제법 따뜻해진 날씨에 남펴니와 남산 나들이를 다녀왔다.
남산을 올라가기 전 남산하면 떠오르는 맛집, 왕돈가스를 먼저 먹으러 갔다.
원조 남산돈까스 1976 [미나미야마]
영업시간 : 11:00-21:00
휴무일 :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화요일 휴무)
주차 : 가능
1층에 주차를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시고, 주차를 직접 해주신다.


남산에는 워낙 많은 돈까스집이 있고, 꼭 가려고 했던 집이 아니더라도 맛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펴니와 연애시절 남산을 두번정도 왔었는데, 그땐 다른 왕돈까스집에 갔었다.
돈까스 맛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크게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주차가 되고 손님이 꽤 있다면 가볼 만한 집이라고 생각이 된다.



매장은 2층에 있다.
맛집 인증이라도 하듯이 올라가는 계단 양 옆의 벽면에 연예인 사인으로 가득했다.
TV 프로그램에도 다수 방영을 했던 자료가 붙어있었다.

남산 방향으로는 벽면 전체가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있었다.
테이블 간격이 넓지는 않지만 답답하지 않은 분위기의 홀 한쪽에 착석했다.

테이블마다 귀여운 사이즈의 배너형 메뉴판이 세워져 있다.
원산지도 함께 표시되어 있다. (김치가 중국산이다ㅠㅠ)
고민을 조금 하다가 왕돈까스와 철판치즈돈까스를 주문했다.
일일한정판매라고 적힌 글에 혹하고 말았다;;;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조리가 된다고 한다.

반찬은 셀프!!
위에 놓인 접시에 먹을 만큼 담아서 자리에 가져가면 된다.

셀프 반찬코너 옆에 수프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대형 밥솥 안에 담겨있는 스프를 준비된 국자로 담고, 후추를 뿌려서 가져가면 된다.

진한 옥수수 크림수프가 꽤 마음에 들었다^^
많이 먹으면 돈가스를 먹기 어려우니까 적당량을 먹어야 한다:)

드디어 왕돈가스가 나왔다.
주문을 하고 반찬과 수프를 가져다 먹는 시간과 돈까스가 나오는 시간이 적절히 맞아떨어졌다.

돈까스 옆으로 양배추 샐러드와 오이피클, 파인애플이 들어간 후루츠칵테일이 함께 나온다.
밥도 소량 나온다.
남펴니와 함께 먹기에 밥이 적어서 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남펴니가 예쁘게 썰어줬다:)
돈까스는 바삭함이 생명인데! 왕돈까스는 부먹스타일로 나오기 때문에 바삭함은 살짝 내려놓고 먹어야 한다.

고소한 돈가스에 살짝 새콤한 맛의 소스가 잘 어울린다.
아무래도 튀김이기 때문에 샐러드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직원분께 요청하면 찬기에 조금 리필을 받아먹을 수 있다. (셀프코너에는 없다)

그리고, 한정메뉴라는 글귀에 혹해서 주문했던 철판치즈돈가스가 나왔다.
숙주가 한가득 철판 위에 놓여있고, 그 위로 치즈돈까스가 올라가 있다.
소스는 머스터드, 케첩, 마요네즈가 함께 나와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약간의 이질감이 있었다..

나중에 벽면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니 우리가 받은 철판치즈돈가스와 그림이 일치했다.
조금 더 신중히 주문을 했다면, 그냥 치즈돈까스를 주문했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치즈돈까스 안에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었다.
어쩌면 상상이 가능한 맛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었던 거였는지도 모른다.
생각했던 것보다 철판 위에서 익어가는 숙주를 싹싹 맛있게 다 먹어버렸다^^

매운 소스도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소스보다 매콤한 맛을 원하면 괜찮은 선택이다.
살짝 매콤한 맛으로 생각보다 많이 맵지는 않았다.

밥을 추가하면 왕돈까스에 나온 밥과 비슷한 양으로 나온다.
왕돈까스이기 때문에 밥보다는 돈까스 양이 꽤 크기때문인 것 같다:)
남산 돈까스 거리에 가면 꽤 많은 왕돈까스 맛집들이 있다.
케이블카에 가까이에 있는 매장에는 긴 줄이 늘어서있기도 하다. (아직 못 먹어봤다.)
그 집은 아쉽게 아직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왕돈가스집들도 맛이 있었다.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텀이 길어서였을 수도 있지만, 가본 곳들은 꽤 괜찮았다.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한다면 주차가 되고 손님이 꽤 있는 곳이라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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