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공연소식!
얼마 전, 길을 가다가 현수막 광고를 보고 급히 인터파크 티켓에 접속을 했다.
누군가 취소를 했는지, 딱 2개 좌석이 있어서 예매를 했다.
2층 그것도 거의 구석 자리라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오랜만의 공연에 설레는 마음으로 하남문화회관을 찾았다.
대니 구 +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콘서트
Primavera
공연장에는 최소한 30분 전에는 도착을 해서 티켓을 수령하고, 주차 정산을 미리 해야 한다.

티켓을 찾고 프로그램 브로슈어를 받아서 입구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목이 말랐던 남편은 잠시 카페에 갔으나.. 커피 대기가 길어 음료를 받는데 시간이 좀 소요되었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음료반입이 안되기 때문에 음료를 마실 예정이라면 1시간 전에는 도착을 하는 편이 좋다.

티켓 수령은 1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30분 전이면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빠른 시간도 아니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

주차정산도 미리미리 해놓는 편이 좋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주차 정산 줄이 엄청 길기 때문이다.

2층 구석 자리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무대는 잘 보였다.
공연장이 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랜드 피아노인 것처럼 보이지만 디지털 피아노였다.
연주를 듣는데 오르간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요즘은 공연장 전용 악기도 잘 나오는 것 같다.

좌석에 앉아서 인증사진 한 장 더 남겨주기^^

오늘 연주되는 곡은 총 3개이지만 악장이 여러 개라서 1부는 총 40여분, 인터미션이 15분, 2부 30여분 총 85분 예상되는 공연이었다.
1부 공연은 바흐 곡들로 연주되었는데, 봄 날씨에 어울리는 곡들이었다.
인터미션이 끝나고 2부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2부 공연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바이올린은 현악기라 활을 이용하여 연주하는 게 대부분인데, 콘트라베이스가 처음부터 활을 이용해 바디를 툭툭 박자를 맞추며 연주를 시작한다.
바이올린 현을 손으로 문지르고, 튕기고 비비면서 이어진 연주가 새롭고 인상적이었다.
절대로 졸릴 수가 없는 클래식 공연이었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서 예매를 했는데, 조기예매 할인과 지역할인도 있다.

공연 전, 콘트라베이스는 무거워서 그런지 자리에 놓여있었다.
디토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9명, 첼로 2명, 콘트라베이스 1명, 피아노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정된 공연이 끝나고 대니 구가 마이크를 잡는다.
박수를 크게 아주 잘 치면 아쉽지 않도록 앙코르 연주를 해준다고 이야기한다.
역시 영어발음은 미국사람이다.
2주 전 편곡을 마쳤다는 곡, midnight in paris 영화를 봤는지 관객들과 소통을 하고
관객들은 박수를 아주 열심히 쳤고, 대니 구와 오케스트라는 앙코르로 2곡을 더 연주해 주었다.
공연 사진은 촬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 사진을 한 장 찍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 보았다.

하남문화회관 대극장 좌석표를 찍어봤다.
우리가 앉은자리는 정말 구석진 곳.. 1층 중앙자리였으면 더 좋은 소리를 듣고 갈 텐데..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공연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위로가 되었다.

공연이 끝나고 바로 나가면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조금 천천히 나가기로 했다.
역시나 주차정산, 화장실 등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사진을 찍으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리도 나가는 길에 주차장 상황을 살피고 인증사진 한 장 남기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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