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비건 메뉴 [두부크림치즈] 초간단/만들기 (편스토랑 한지혜)

 

지난여름, 편스토랑에서 한지혜 씨가 소개했던 두부와 캐슈넛으로 만든 비건크림치즈를 종종 만들어먹고 있다.

여러모로 블로그에 기록을 하면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먹고 사진을 찍으면서 만들어보았다.

 

비건 두부크림치즈 ft.캐슈넛

 

재료 : 두부 반모(150g), 캐슈넛 150g, 물 100ml, 소금 1/2 작은술, 레몬즙

 

두부와 캐슈넛은 1:1 비율을 잊지 말자 :)

이렇게 초간단 재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운동하는 날엔 이렇게 두부크림치즈를 올린 샐러드와 닭가슴살을 먹으면 좋다 :)

:: 만드는 순서 ::
1. 캐슈너트을 2시간가량 물에 불린다. (온도는 정수)
2. 냄비에 물을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넣고 살짝 데친다. (1분 내외)
3. 물에서 건진 두부는 채반에 받추어 물기를 빼준다. (굳이 물을 짜낼 필요는 없다.)
4.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캐슈넛이 부드럽게 두부와 잘 섞일 수 있도록 2시간 이상 물에 꼭 불려주어야 한다.

물을 끓이고, 끓는 물에 두부를 넣고 살짝 데친다. (1분 내외)

두부를 건져 채반에서 물기를 빼준다. (굳이 물기를 짜낼 필요는 없다.)

물기가 살짝 빠진 두부를 대충 잘라서 믹서기에 넣어준다.

믹서기에 불린 캐슈넛을 두부와 함께 넣어준다.

준비해 둔 물(생수) 100ml를 준비한다. 갈아줄 때 50ml씩 두 번에 걸쳐 넣어주면 된다.

다소 시끄럽긴 하지만 신나게 갈아주면 캐슈넛이 부서지며 섞이는게 보인다.

나머지 물 50ml를 넣어주고 더 갈아주면 캐슈넛이 대부분 갈려 부드러운 느낌이 난다.

이제 레몬즙과 소금만 넣어주면 거의 끝난다.

레몬즙은 작은 통에 소분되어 있는 게 있어서 2/3 정도 넣었다. 1통을 다 넣어도 될 것 같다 :)

소금은 1작은술 넣으면 되는데, 지난번에 조금 더 넣었더니 짭짤했던 기억이 있다. 적절량을 맞춰주는 게 최고!!

모든 재료를 넣고 신나게 한번 더 갈아주었더니 캐슈넛이 꽤나 곱게 갈렸다.

나이프로 질감을 확인하고 간도 봤다^^

이번에는 많이 짜지 않고 살짝 싱거운 감이 있지만 꽤 마음에 드는 맛이었다.

원래 편스토랑에서 한지혜 씨는 레몬제스트까지 올려주었지만, 쿨하게 패스했다^^

애정하는 발사믹 드레싱을 샐러드에 뿌리고, 만든 비건 두부크림치즈를 올려주면 꽤나 괜찮은 샐러드가 완성된다.

출산 후에 11kg이나 감량했다는 한지혜 씨가 편스토랑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꽤나 놀랐었다.

육아를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짠-해 보였다.

 

비건 두부크림치즈 영양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두부크림치즈의 영양소에 대해서도 간단히 찾아보았다.

두부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단백질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세로토닌 성분은 스트레스 완화, 감정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다이어트는 다소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소화 과정에서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체내에 남는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좋다.

캐슈넛은 개인적으로 고소한 맛 때문에 무척 좋아하는 견과류 중에 하나인데, 견과류 중에서 칼로리가 낮으면서 식이섬유가 많다. 달콤한 맛이 나지만 혈당지수도 낮은 편이다.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등의 영양소도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다이어트는 운동과 함께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