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드라이브와 함께 가벼운 산책 코스로 좋은 절.
강원도 춘천 명소 [청평사] 절
친구 부부와 근교에 나들이가기 좋은 춘천의 절,
청평사에 다녀왔다 :)
날씨까지 너무 좋았던!
6월을 코앞에 둔 5월의 마지막 일요일^^
청평사 캠핑장에 유료로 주차를 하고 걸어올라갔다.
주차요금: 2,000원
입구에서 절까지는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는 것 같았는데,
왕복 40-5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라서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올라가는 입구에서 만난 청평사관광단지 먹자골목의 식당들.
야외 좌석이 많아서 내려오는 길에 들러보기로 했다.
청평사는 문화재 구역으로 입장료가 있었다.
입장료: 성인 2,0 / 중고생 1,2 / 어린이 0,8
입장료를 내고 티켓을 받고 본격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녹음이 우거진 길이 계속된다.
귀여운 다람쥐도 만나고, 이제 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해서 곤충들도 날아다닌다..
약 20분정도, 깊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올라가다 보면 곧 도착한다.
나도 돌멩이 하나 올리고 소원을 빌어보고 싶었지만,
혹시나 무너질까 싶어서 마음으로만 소원을 빌어보고 지나왔다^^
날이 가물어서 계곡에는 물이 거의 없었다.
장마가 지나고 가보면 물이 많이 늘어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청평사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햇빛이 강해서 괜찮을까 싶었지만,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나무들이 많아서
거의 그늘 아래로 올라갔다.
운동화를 신고 무리없이 올라갈 정도라서 어린이와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꽤 올라가고 있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물은 절에 있는 자판기에서 뽑아서 마실 수 있었다.
현금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기념품 판매하는 곳에서 잔돈을 바꿔주셔서 다행이었지만,
잔돈을 바꿔달라고 하기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붉은 색 연등이 너무 멋지다.
소원을 적어서 달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나도 마음으로 작은 소원 하나 빌어보았다.
처마가 아름다웠다.
나의 종교는 천주교이지만, 절도 참 좋은 것 같다.
성당에 가도, 절에 가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경건해지는 기분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내려오는 길에 더덕구이와 도토리묵 무침을 먹으려고
올라가는 길에 봤던 식당의 좌석에 앉았다.
식당은 모두 비슷해 보여서 좌석이 마음에 드는 곳에 앉으면 되는 것 같았다.
우리의 픽은 부용가든!
주 메뉴는 소양강에서 잡은 민물고기 매운탕인 것 같았다.
운전을 하지 않는 사람만 막걸리도 한병 주문해서 먹었다.
불향이 일품인 더덕구이.
적당한 매콤함으로 손이 제법 많이 갔다.
집에서 잘 해먹기 어려운 도토리묵 무침도 미나리와 상추를 함께 먹으니
입맛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기본으로 세팅해주신 나물과 김치도 모두 맛있었다.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면 막걸리도 더 마실 것만 같았다 :)
주차를 했던 곳은 캠핑장!
캠핑장이 너무 좋아보이는데, 다음에는 캠핑장에 오면 어떨까?
남펴니랑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곤충이 무서운 나는 쉽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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