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대기 끝에 맛본 [딤딤섬] 코엑스 맛집

홍콩에서도 대만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요리 중 하나가 딤섬이었다.

삼성역 코엑스 옆, 파르나스 몰에 있는 딤섬 맛집

딤딤섬

 

입구 바깥쪽에 대기를 신청하는 패드가 놓여있다.

대기는 역시 한시간 이상 걸릴 각이었다.

역시 주말에 온 우리의 탓일까?! 점심시간에 온 잘못이겠지?!

아예 이른 식사시간에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대백화점에 볼 일도 있어서 겸사겸사 돌아다니고 왔더니

한시간쯤 지나있었다.

슬슬 메뉴 고민이 시작!! 먹고싶었던 시우마이는 재료소진으로 주문이 어려웠다ㅠ

드디어 실내에 착석했다.

거의 1시간 20분정도의 대기 후에나 자리에 앉을 수 있다니..

요즘은 정말 어딜 가나 줄서는게 당연해진 것 같다.

자스민 차 : 리필할 수 있는 뜨거운 물을 보온병에 함께 갖다 주신다:)

자스민 차는 꼭 주문해야한다!

보온병에 함께 나오는 뜨거운 물은 정말 센스있다.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로 금방 나왔다.

배가 너무 고프기도 하고 맛깔나보이는 음식들이 너무 반가웠다 :D

샤오롱바오 6,0  / 하가우 6,5

샤오롱바오는 언제나 옳다!

담백한 새우가 메인인 하가우도 맛있었다^^

피기커스터드번은 솔직히 못먹을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라완툰 6,5  /  가지딤섬 6,0

맵찔이인 나는 마라완툰을 먹기엔 아직인가보다.

메뉴 중에 가장 먹기 어려웠다..ㅠ

가지딤섬은 너무 맛있다. 가지를 이렇게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것에 감탄했다 :)

피기커스터드번 6,5

피기는 꼭 번 아래에 종이를 먼저 떼어내고 먹기 시작해야한다!!

커스터드 크림이 진하고 너무나도 내 스타일.. 남편이랑 딱 반띵해서 먹었다! 흐흫

너무 배가 고팠던 것일까?

금세 먹어치운 우리는 주문을 더 하고야 말았다!

여기에서 남편을 살짝 말렸어야 했는데...

크리스피 창펀  9,5

하지만, 안먹었으면 큰일 날뻔 했다..

크리스피 창펀은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겉보기와 다르게 이름처럼 크리스피함을 가득 느껴볼 수 있는 메뉴다.

새우부추교자 6,5

샤오롱바오, 하가우는 한판씩 더 먹고

새우부추교자도 새로 주문했다.

딤딤섬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지키고 있었다.

먹성이 좋은 우리는 이렇게 많이 먹었구나...

둘이 정말 배터지게 먹고 나왔다 :)

 

코엑스 딤딤섬 위치 > 삼성역에서 코엑스 방향으로 나오면서 바로 좌측의 현대백화점 방향으로 가는 길 중간쯤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그러고 보니 메뉴 9개나 먹었네?!! 다음엔 면도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