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한우 정육식당 [안씨고집] 남양주 덕소 맛집

 

작년에 현주엽 님이 다녀오셔서 인기가 더욱 치솟은 소고기 맛집이다.

최근 몇달 동안 남펴니와 다녀본 정육식당 중에 단연 최고라고 이야기했다.

 

안씨고집

 

영업시간 : 화-토 11:30-22:00, 일 11:30-21:00
라스트오더 : 화-토 21:00, 일 20:00
브레이크타임 : 15:30-17:00
휴무일 : 월요일
주차 :가능

 

가는 길에는 시골에 온 듯한 기분이 살짝 들었다.

여기에 있는 게 맞다고? 생각할 때쯤이면 반짝이는 간판을 마주하게 된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붉은 벽돌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직접 키운 한우에 숙성이 더해진다고 한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입구에는 부위별로 표시된 그림도 벽에 붙어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자 우측에 고기 냉장고가 크게 자리하고 있다.

친절하게 부위별 설명까지 표기되어 있었다.

붉은 색상이 선명하고 마블링도 꽤 좋아보였다.

**고기는 선결제가 원칙인 정육 식당이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다른 정육식당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테이블에 착석!

숯이 미리 들어가 있는 화로 안쪽은 직원분이 가스불을 켜주고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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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비용은 1인에 4,000원으로 적당한 수준인 것 같았다.

생각보다 푸짐한 반찬을 금세 세팅해 주셨다.

상추부터 파채무침, 양파 장아찌, 김치 2종과 삼삼한 콩나물 무침, 양배추 샐러드가 나온다.

안씨고집 메뉴

식사류 메뉴부터 곁들이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콜키지까지 가능한 식당이다.

숯불은 생각보다 금방 올라왔다.

판을 넣어주고 가셨다.

남편의 픽은 토시살과 알등심, 업진살이었다.

아쉽게도 안심은 품절로 먹을 수 없었다.

사진 찍을 때만 해도 있었는데.. 자리에 왔다가 다시 가니까 팔리고 없었다ㅠㅠ

소금 후추 솔솔 뿌리면서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남편이 워낙 고기를 잘 구워주기 때문에 일단 고깃집에 가면 내 입에는 다 맛있는 것 같다 :)

안씨고집의 고기는 한우 암소로 1+ 등급이 대부분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1+에 비해서는 그 이상쯤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마도 숙성이 잘 되어서일까? 아무튼 너무 맛있다^^

한우 차돌 된장찌개 7,

안씨고집은 또 특이한 점이 테이블 한쪽에 작은 화구가 한 개 더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곳은 곁들이 메뉴, 찌개를 위한 곳이다^^

한우 차돌 된장찌개를 추가로 주문해서 밥과 함께 먹기로 했다.

고기도 맛있고 찌개도 맛있는!

안씨고집은 최근에 다녀온 소고기 집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남편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식사를 하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셀프 반찬코너!!

기본찬에 나오지 않았던 와사비와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준비되어 있었다.

우린 이미 식사를 중간쯤 한 뒤에 알았지만, 식당을 다녀보면서 느낀 점은...

셀프바는 식사 전에 다녀오기!!

안씨고집은 대를 이어서 운영 중이라고 한다.
어쩐지, 홀에 계신 젊은 분이 사장님인 것 같았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정육식당이라고 하기엔 꽤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홀에서 먹었지만 룸도 준비되어 있고, 야외느낌이 나는 테라스 좌석도 있는 것 같았다.
가족 모임이나 각종 모임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