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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

서울 근교 남양주 [봉선사] 연꽃 템플스테이 숲걷기 명상

by 쥴리스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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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꽤 무더위로 기승이지만, 더 더워지기 전에 남편과 서울근교 나들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작년에도 다녀왔지만 비가 많이 내려서 맑은 날에 꼭 한 번 다시 가보자고 했던 절!

 

봉선사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부평리 255)
주차 : 가능 (우리는 입구 주차장을 이용했다)

 

봉선사는 남양주 광릉수목원 근처에 있기 때문에 주말 나들이하기 너무 좋았다.

주차장

두 군데로 나뉘어 있다.

입구에서 좌측에 살짝 언덕으로 되어있는 곳이 있고, 우측 안쪽으로 들어가도 주차장이 있다.

우리는 입구에서 비빔밥을 먹고 들어가려고 입구(좌측)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했다.

봉선사는 유래도 깊고 규모도 큰 절이다. 3.1 운동 만세 시위지 이기도 하다.

 

교종 수사찰의 종풍과 선종사찰의 법맥을 그대로 전승하고 있는 대가람

서기 969년 고려 광종 20년에 법인 국사께서 창건하고 운악사라고 하였다. 그 후 서기 1469년, 조선 예종 1년에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세조의 능침을 이산에 모시고는 광릉이라 하고, 이어 당사를 초창하여 선왕의 능침의 명 복을 비는 자복사로 삼고 봉선사라 하였다고 한다.

절 입구로 들어서면 곧 커다란 연못을 만나게 된다.

작년에는 거의 폭우가 내리는 날에 갔던지라, 이렇게 맑고 밝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연못 중앙으로는 걷기 좋게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 모자 혹은 양산을 들고 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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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주변으로 걷다 보면 오래되어 보이는 불상도 만날 수 있다.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불상의 밝은 미소가 인상적이었다.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활짝 핀 연꽃도 만날 수 있다.

연꽃이 피는 시기는 7월-8월이긴 하지만, 우리가 방문했던 6월에도 볼 수 있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귀여운 거북이도 만날 수 있었다.

거북이는 복을 가져다준다고 하는데.. 거북이 만났으니까 올 해는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라본다:)

 

연못 중앙쯤에서 보이는 파라솔은 카페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카페로 갔다.

봉선사 카페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하고 쾌적한 실내에 놀랐다.

카페 안에 화장실도 있기 때문에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화장실을 들리기에도 좋았다.

소프트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었고, 연꿀빵에 눈이 갔다.

봉선사 카페 메뉴

음료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효소차를 주문했다.

효소차는 인기가 좋은 음료인 것 같았다. 주문을 하자, 가능한지 확인해 주신다 하고 다행히 먹을 수 있었다.

다양한 음료 메뉴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음료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안쪽 자리보다는 바깥자리가 좋아 보여서 야외 자리에 앉아서 잠시 친구를 기다리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생각보다 효소차가 맛이 좋았다.

연꿀빵도 차를 마시면서 함께 먹기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았다.

친구를 만나서 봉선사로 올라가기 위해 나왔다.

보물 제397호 봉선사 대종 범종루도 볼 수 있었다.

카페에 들어갈 때만 해도 흐리던 하늘이 맑게 구름이 걷히고 그림과 같은 장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너무 아름답다!!!

봉선사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에 좌측으로 템플스테이를 하는 공간도 보인다.

요즘은 템플스테이를 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봉선사는 서울 근교이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연등 교체작업이 한창이었다.

기도드리는 분들도 꽤 있었다.

법당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우리도 밖에서 조용히 짧게 기도를 드리고 나왔다.

남편과 나는 불교는 아니지만, 가끔 이렇게 서울 근교의 절에 다녀오는 걸 좋아한다.

절에 가면 자연과 가까운 산(숲)으로 가는 것도 좋고, 왠지 좋은 기운을 받고 오는 기분이 든다^^

연리지 단풍나무도 있었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서로 사랑을 하듯이 줄기나 가지가 서로 엉켜서 자라는 나무인데,

화목한 부부나 남녀사이를 연리지라는 말을 쓴다고 한다.

가을이 아닌데도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신기했다:)

오랜만에 절에 다녀오면서 제대로 힐링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서울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 다녀오기 좋은 것 같다.

봉선사 연꽃축제는 주로 7월에 진행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축제기간은 많이 붐빌 것 같으므로 축제기간 전후로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봉선사 (bongsunsa.net)

 

봉선사

봉선사템플스테이소개, 유네스코지정 비밀숲 걷기명상, 휴식형, 체험형, 단체프로그램 봉선사

www.bongsunsa.net

 

봉선사 사이트에 가면 문화강좌, 사찰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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