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를 듣고 왔다.
아주아주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
리스 세라믹스 LEES CERAMICS
운영시간 : 11:00-17:00 화-토
휴무일 : 일, 월
주차 : 가능
토요일 오후, 원데이 클래스 진행 [14:00-16:00]
소요시간 : 2시간
금액 : 9만원 +a (전사지 추가비용 발생)
주택 단지 안쪽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집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나오길래 걸어서 갔는데, 차를 가져가도 될 뻔했다.
넓지는 않지만 작업실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사장님(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테이블 한 자리에 앉았다.
너무 예쁘시고 친절하셨다^^
작업하는 테이블이 꽤나 작업실 느낌이 나고 좋아 보였다.
테이블 위에는 수업에 필요한 도구들이 예쁘게 놓여 있었다.
행거 아래에 가방을 놓고, 작업용 앞치마를 하나 입었다.
입구에 준비된 선반에는 이미 작업이 완료된 작품들이 건조 중이었다.
다양하고 예쁜 모양의 작업물이 꽤 많아서 놀랬다.
창가 쪽에는 조각상도 하나 놓여있고,
임팩트 있는 눈 그림의 책과 완성된 그릇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입구 정면으로는 완성된 그릇 샘플들이 다양하게 놓여 있었다.
어떤 그릇을 만들지 고민을 하면서 샘플을 직접 볼 수 있으니 좋았다.
그릇 제작에 필요한 틀도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다.
손을 닦을 수 있는 공간도 한쪽에 마련되어 있었고,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핸드크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심지어 화장실도 작업실 안에 있었다.
한 바퀴 둘러보고 자리에 앉았다.
예쁜 엽서 뒷면에는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꼼꼼히 읽어본 뒤에 개인정보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스케치 란에는 사장님이 작품을 구분하기 위한 메모를 작성하시는 듯했다.
나는 좀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만들고 싶은 그릇의 모양도 빨리 정했고,
주의사항도 읽고 엽서에 정보 작성도 완료했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주신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기다렸다.
프랑스풍의 예쁜 그릇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니!!
힐링이 될 수밖에 없는 2시간이었다.
그릇 바닥면에는 이니셜 도장을 찍을 수도 있다.
미리 생각해 갔더라면 좋았을 것을.. 아쉬움이 살짝 남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넣었다.
형태를 완성하고 나서 마지막에 전사지를 고르는 시간이 온다.
전사지는 선택하는 만큼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인스타그램으로 본 대로 깔끔하고 예쁜 아이로 골라서 넣기로 했다^^
큰 접시 1개와 작은 볼 1개를 만들었다. 완성된 모습이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아직 한 달은 더 기다려야 완성품을 받을 수 있다.
통상 5-6주 뒤에 완성된다고 한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도착할 때쯤에 선생님으로부터 카톡이 하나 왔다.
작업 중간에 작업하는 모습을 찍어주신 거였다!!!
2시간 동안 흙을 만지면서 일상 속 멈춤과 휴식을 갖는 시간이었다.
바쁜 틈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이 앞으로 남은 하루에 더 좋은 에너지를 전해준다고 한다.
선생님이 보내주신 메시지로 한번 더 감동을 받았다.
완성되는 그릇을 직접 찾으러 가기로 했는데, 다녀와서 두 번째 원데이 클래스 수업일정을 생각해 보고 예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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