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여행 [피노키오 카라반] 치악산 깔끔한 숲 속 캠핑장

 

캠핑은 아직 접근해보지 못했지만, 강원도 원주에 깔끔한 카라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약을 했다.

 

원주 피노키오 관광농원 - 카라반

 

체크인 : 15:00
체크아웃 : 11:00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야 원하는 위치의 카라반을 배정받을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일정 때문에 거의 오후 5-6시쯤 도착했다.

아쉽게도 제일 위, 구석진 곳에 배정을 받았다.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구석진 위치 덕분에(?) 조용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차를 가지고 올라올 수 있어서 짐을 무겁게 들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모든 카라반에 설치된 프라이빗한 테라스가 인상적이었다.

테이블과 의자, 라탄으로 된 전등도 하나씩 모두 설치되어 있다.

테라스와 폴딩도어가 설치된 원룸형태의 카라반이다.

테라스에서 밤에는 바베큐를 먹고, 아침에는 모닝커피의 시간을 보냈다^^

2022년 2월에 오픈을 했기 때문에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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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2층침대의 구조인데, 1층 침대가 꽤 넓어서 놀랐다.

2층에는 짐을 올려두고, 남편과 둘이 아래층만 이용했는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이용해도 충분한 사이즈일 것 같다.

그 옆으로는 작고 귀여운 TV와 소파까지 갖추어 있었다.

주방 쪽에는 작은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 인덕션, 밥솥 등 간단한 요리에 필요한 주방 조리기구,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다.

아일랜드 테이블 위 화병과 디퓨저, 조명까지 섬세하게 신경을 쓴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

벽걸이 형태의 냉난방기가 설치되어 있다.

난방기를 켜면 꽤 건조해지기 때문에 창문을 꼭 열고 자야 할 것 같다.

창문에는 블라인드까지 설치되어 있어서 살짝 닫아주면 외부에서 안쪽이 보이지 않고, 아침에 강렬한 햇빛이 들어오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온수기가 장착되어 있는 화장실은 다소 좁아 보이긴 하지만 필요한 것들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어메니티까지 구비되어 있다.

바디워시, 로션, 샴푸, 컨디셔너, 비누, 칫솔까지 풀세트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여유롭게 준비된 타월과 화장지, 헤어 드라이기, 전기주전자도 구비되어 있어서

다음날 아침에 챙겨간 드립커피도 내려서 마실 수 있었다.

우리는 장 볼때 고기와 먹을 음식을 넉넉히 준비해 가서 이용하지 않았지만, 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배달료는 2,000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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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생각했던 뷰는 이렇게 전구가 예쁘게 켜지는 곳이었는데, 이곳에 배정을 받으려면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일찍 도착해야 한다.

하지만, 운이 안 좋으면 시끄러운 이웃을 만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저녁을 먹기 전에 한바퀴 산책을 했다.

원주 피노키오 자연휴양림은 꽤 넓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족이 함께 놀러 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충분해 보였다.

족구장과 농구장도 있었다.

다른 편의시설은 이용하지 않았지만, 우리도 남펴니 친구 부부와 함께 와서 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바베큐타임!

숯불은 체크인하면서 구입이 가능했다. 원하는 시간을 말씀드리면 맞춰서 불을 가져다주신다.

식기가 모자랄 것 같아서 일회용 접시를 구입했는데 신의 한 수였다:)

그리고 또!! 체크인하면서 구입한 장작나무에 불을 붙여 불멍시간을 가졌다.

아직은 밤에 살짝 쌀쌀한 공기가 카라반 캠핑장과 꽤 잘 어울렸다.

여름에 방문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자연과 함께하는 카라반파크 (caravanpark.kr)

자연과 함께하는 카라반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