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가족여행 물회/회 포장 [구구집] [승희수산] 현지인 추천

 

지난주에 다녀왔던 강원도 속초 가족여행에서 히트는 바로 먹거리였다.

조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회는 잘 먹을 수 없어서 횟집에 가는 대신 우리는 포장을 하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물회와 회! 그리고 닭강정까지!

속초에 가면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의 저녁메뉴 : 만석닭강정, 구구집 물회, 승희수산 모듬 회(중)

 

물회 맛집 - 구구집

 

영업시간 : 9:30-20:00
라스트오더 : 19:30
정기휴무 : 수요일

 

주말이었기 때문에 다행히도 휴무일은 아니었다.

주차는 가게 앞에 빈자리가 있어서 잠시 주차를 하고 쉽게 포장을 할 수 있었다.

간판은 다소 낡아보이기는 하지만, 맛집의 느낌이 물씬 났다^^

빨간색 간판이지만 색이 살짝 바랬다. 아침마다 강렬한 햇빛을 맞이하여서 그런 것 같다.

계산대에 준비된 명함도 사진으로 찍어봤다.

전국 택배, 포장, 당일 버스배송도 가능한 것 같았다.

구구집 메뉴

우리는 특물회와 전복죽을 주문했다.

포장을 할 경우 전화로 미리 주문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보다 늦게온 아저씨는 전화주문을 하셨는지 많이 기다리지 않고 음식을 구입해 가셨다.

실내 좌석은 그렇게 넓지는 않다.

2인테이블과 4인테이블이 적절히 섞여 있었고, 테이블 순환은 꽤 좋은 편이었다.

남편과 둘이 왔으면 먹고 갔을 것 같다^^

택배로 주문을 해볼 생각을 한 적은 없었는데, 주문을 하고 기다리다 보니 택배안내표시가 꽤 많이 붙어있었다.

물회를 꽤 많이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 한번 주문해 볼까? 생각을 해봤다^^

포장과 택배 안내표시가 크게 붙어있다.

물회는 역시 살얼음 육수와 싹싹 비벼서 먹어야 하는데!

성게비빔밥은 아쉽지만 패스하기로 했다.

구구집은 횟집경력 30년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구구집을 운영해오고 있다고 한다.

제철 활어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먹기 좋게 손으로 썰어 나오고,

초고추장부터 물회 육수까지 직접 담근 매실과 국내산 좋은 재료로 손수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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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물회 20,   /   전복죽 15,

구구집 물회, 전복죽 포장은 여기까지!!

다음 메뉴 만석닭강정을 순한 맛으로 포장하고, 승희수산으로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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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회 포장 - 승희수산

 

영업시간 : 10:00-22:00
주차 : 여유

 

남편과 속초를 두 번은 다녀왔었는데, 대포항에서도 그렇고 횟집에서 아주 값비싼 회를 먹었었다.

이번 가족여행에서는 포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과 현지 생활을 오가는 친구에게 고급정보를 입수했다.

가성비 너무 좋았던 승희수산은 최고였다.

속초에도 이렇게 회센터가 있는지 몰랐다.

도착 10분 정도 전에 미리 전화를 해서 포장할 것을 얘기하고 주문을 넣었다.

하지만 워낙 주문이 많아 도착해서도 20분가량 더 기다렸던 것 같다.

기다리면서 신선한 해산물 구경을 한참 했다^^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니었지만, 뒤편에 있는 주방에서 서너 분이 회 작업을 열심히 하고 계셨다.

우리가 주문한 건, 중 사이즈 5만 원짜리였는데, 계산을 할 때 알게 된 사실은 활복비 10%가 추가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우린 "회만 주세요."라고 했더니 야채와 와사비, 간장, 초고추장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다..ㅠㅠ

정말 몰랐던 사실!!

소스류도 추가금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방 쪽에 이렇게 가격표가 붙어있었는데, 추가구입 시 해당되는 이야기인 줄로 알았는데,

정말 회만 주실줄이야!!

그래도 회는 정말 맛있었다.

남편이 활어회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맛있다고 잘 먹었다.

활어회에서 숙성회의 맛이 느껴졌다:)

전복과 해삼 등 다른 해산물도 함께 주셨다.

다음에 가면 꼭! 소스류를 잘 사 갖고 와야겠다, 남편한테만 맡기지 말고 내가 더블체크를 해야겠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