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브런치 맛집 [마마스] 삼성역 코엑스 봉은사역

 

브런치를 좋아하는 남펴니와 나는, 요즘 그래도 꽤나 여러 번 마마스에 방문을 했다.

하남 스타필드에도 있지만, 강남쪽에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오랜만에 들렀다.

 

카페 MAMAS 마마스

 

영업시간 : 월~금 8:00-21:30 (LO 21:00)
                 토~일 10:00-21:30 (LO 21:00)
주차 : 코엑스몰에 가능 (5만원에 1시간 적용/ 코엑스몰 합산 가능)

 

마마스 입구

코엑스에 있는 마마스는 봉은사역에 연결되어 있는 광장 같은 곳에 있다.

문은 2개가 보이지만, 우측에 있는 문은 사용하지 않는 문이기 때문에, 발판이 있는 왼쪽 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몇 년 전, 남펴니가 남자 친구이던 시절에 와서 브런치를 먹었는데, 마마스는 변함이 없어서 좋았다.

남펴니와 옛날 얘기도 하며 메뉴를 골랐다.

주문을 하고 옆으로 돌아서면 보이는 셀프코너.

작은 테이블 위에 귀엽게 준비되어 있었다.

앞접시와 식기류는 직접 가지고 자리로 이동해야 한다.

다른 마마스에서도 셀프로 이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앞접시와 물, 포크, 스푼, 나이프를 챙겼다.

주문하는 쪽에 있는 좌석들은 거의 2인테이블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거의 비어있는 분위기였다.

좌석 뒤편으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가면 테이블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과일이 신선하게 정리, 보관되어 있는 냉장고도 보이고, 오른쪽 벽면에는 라벨들이 한가득 걸려있다.

고객들이 도장을 찍는 택 같이 보였는데, 실제로 사용이 완료된 건지는 의문이다^^

통로를 들어서면 벽면 쪽에는 소파와 4인 테이블이 몇 개 놓여있었고, 대부분 사람들은 저 자리먼저 앉는 것 같았다.

나머지 자리는 모두 2-3인용 테이블이었다.

우리도 몇 년 전에 앉았던 비슷한 위치의 테이블에 착석했다.

아직은 날씨가 꽤 쌀쌀해서 좌석 군데군데 라디에이터가 준비되어 있었다.

담요도 자리마다 준비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잠시 멍 때리고 있을 때쯤에 진동벨이 울렸다!!

거하게 차려진 우리의 브런치^^

3개의 메뉴가 한 번에 모두 준비가 되어서 기분이 상당히 좋아졌다.

머쉬룸 파니니 15,8

따끈하고 바삭하게 구워진 파니니빵 사이에 푸짐하게 들어간 머쉬룸과 모짜렐라 치즈가 먹음직스러웠다.

역시 너무 맛이 좋았다 :)

마마스 시그니처 23,

역시 마마스는 리코타 치즈가 꿀맛이다. (요즘 오아시스에 입점이 되어 있어서 곧 구매각이다^^)

빵도 맛있게 구워져 나오고, 블루베리 잼과 단호박무스도 샐러드와 제법 잘 어울린다.

빵 위에 치즈와 블루베리 잼을 올려먹으니 너무 산뜻하고 좋았다.

딸기는 중간중간 먹으면서 입맛을 돗구는데 한 몫했다.

빵은 다 먹고 1번 리필이 가능하다.

토마토 크림스프 9,5

나의 최애 스프인, 토마토 크림스프가 바삭하게 구워진 빵과 함께 나왔다.

'토마토와 크림이라니, 이상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로제와는 또 다르게도 새콤한 토마토맛은 빠지고 그렇다고 해서 느끼한 맛의 크림이 첨가된 맛은 아니었다.

로제소스보다는 연한 크림맛이라고 해야 하려나?! 아무튼 최애 수프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마마스는 커피 맛집이었다.

남펴니와 나는 커피 맛에 호불호가 강한 편인데(산미가 적고 바디감이 있는 편을 선호한다)

마마스커피는 발란스가 매우 좋은 편이라 의외로 커피가 맛있다면서 엄청 흡입했다^^

청포도에이드가 마마스의 대표 음료이기는 하지만, 날이 추워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다음에는 날씨가 더울 때, 브런치와 청포도 에이드를 먹으러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