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만나기에도 좋고, 브런치 데이트로도 좋았던 카페였다.
단독 건물로 주차하기도 편리해서 올해 초에는 각지에서 친구들도 모였었다:)
이번에는 남편과 브런치 데이트를 다녀왔다^^
카페 웨더
영업시간 : 10:00-21:00
라스트오더 : 20:00
브런치마감: 평일 15시 / 주말 17시
주차 : 가능(여유)
**애견동반시 야외 좌석만 이용 가능~
지금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앉을 수 없었던 야외 좌석은 발리 느낌이 물씬 난다.
태양의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빠르게 실내로 들어갔다.
최대 이용가능 인원은 6명이다.
중앙에 놓은 테이블 외에는 거의 2인~4인용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밝은 하얀색 벽과 바닥으로 깔끔한 분위기에 중간에 놓인 선인장이 이국적이다.
내추럴한 원목 가구들과 소품들이 참 잘 어울렸다.
입구쪽에 있던 셀프바에는 정수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냅킨과 빨대, 시럽 등 필요한 것들이 자유롭게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도록 놓여있었다.
배고픔에 재빨리 안쪽 베이커리, 주문 코너로 들어왔다.
메뉴판 속 사진이 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담았던 베이커리는 다시 내려놓지 않기!
아이가 빵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기!
너무나도 당연한 내용이지만 아무래도 부주의한 손님들이 있기 때문에 붙어있는 안내문인 것 같았다.
아무래도 집었다가 내려놓으면 마음이 찝찝한 건 사실이니까~
언제나 와도 늘 맛있어보이고 사진도 예쁘게 잘 찍힌다^^
예쁜 비주얼의 베이커리는, 남편과 나도 뭘 먹으면 좋을지 한참을 고민했다.
호기심 많은 아이라면 이것저것 손이 먼저 갈 것 같기도 했다.
나도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의 충동을 느꼈으니까!!!
파이류의 메뉴에도 눈이 갔다.
아무래도 너무 배가 고플 때는 위험하다!!
겨울에는 홀케이크도 있었는데, 이날은 조각케이크만 쇼케이스 안에 준비되어 있었다.
홀케이크는 예약시 구입이 가능 한 것 같았다.
주문하는 곳 앞에는 스푼, 포크, 나이프 등이 놓여있었다.
뒤편에 걸려있는 바구니들이 탐이났다^^
옆에 놓인 냉장고에는 예쁜 유리병에 담긴 논커피 음료가 진열되어 있었다.
러프한 듯 필기체로 적힌 가격표 마저도 예뻤다^^
다음에는 커피 말고 웨더 밀크티를 먹어봐야겠다~
우리가 선택한 자리는 노키즈존으로 다소 가구와 소품이 많이 있는 곳이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라탄 전등갓과 다양한 소품들에 눈이 갔다.
우리가 잡은 자리 뒤쪽은 주방처럼 꾸며 있었다.
세탁기까지 놓여있고, 밀가루 포대자루 소품까지 디테일이 엄청났다.
둘러보는 사이 음료와 베이글이 먼저 나왔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못봤었는데, 핫해진 베이글도 추가되어 있었다.
냉큼! 하나 집었던 쪽파크림치즈 베이글!
생각보다 기가막힌 맛은 아니었지만, 쪽파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커피와 먹기 좋았다.
브런치 메뉴로 주문했던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도 곧 나왔다.
프리미엄 소시지와 해시브라운, 베이컨, 달걀후라이, 샐러드, 베이크빈 등이 올라간 오리지널 브랙퍼스트는 사진에 메뉴판 사진에 매료되어 남편과 올 때마다 먹은 것 같다.
특별한 맛이 있지 않아도(아는 맛), 굳이 집에서 차려먹기 쉽지 않은 다양한 음식들이 하나의 플레이트에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올라간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
남펴니는 소시지를 특히 좋아했다!!
남편이 요즘 푹 빠진 감자스프도 곧 나왔다.
치즈가 올라가 있어서 더욱 꾸덕한 식감이 좋았다.
트러플 맛은 아주 조금 났고, 홈메이드 스타일로 남편 취향 저격이었다.
브런치를 먹으러 왔는데 어쩌다보니 런치가 되고 말았다^^
생각보다 시원하고 조용해서 편한 마음에 천천히 잘 먹고 나왔다.
왠일인지, 주말 점심때 쯤인데도 카페 안은 꽤 한산했다.
다먹은 접시는 주문대 옆의 리턴으로 반납하면 된다.

서울근교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꽤 괜찮은 카페다.
음료 및 음식의 가격대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쾌적하고 넓은 분위기에서 티타임을 하기엔 꽤 좋았다.
베이커리 카페이기 때문에 자제력이 필요하고, 커피는 맛있는 편이라 빵과 커피의 조화가 좋다.
카페 외부, 실내 곳곳에 다양한 소품이 놓여있기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온다:)
주차장도 여유있는 편이라 드라이브하면서 들리기 좋은 카페, 웨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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