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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남부

밀면의 유래, 만두까지 맛있는 집 [가야밀면] 부산/해운대

by 쥴리스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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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에서 꼭 먹고 싶었던 밀면!!

지난 부산 여행에서 먹었던 밀면 맛집이었다.

가야밀면 - 해운대 맛집

 

영업시간 : 9:00 - 20:50
주차 : 가능 (점심시간 단속 안 함)

 

22년째 성업 중인 가야밀면은,

육수부터 밀면 그리고 만두까지 모두 너무 맛있었다.

밀면의 유래
6.25 전쟁 당시에 이북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피난민들이 고향 음식인 냉면을 그리워하며 만든 음식이다.
냉면의 재료인 메밀을 구하기 어려워 밀을 이용하여 밀면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건물 옆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대로변에 주차가 가능하고 점심시간에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안심하고 대로변에 주차를 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웨이팅 등록을 하는 탭이 올려져 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대기가 꽤 많아졌다.

대기번호를 등록하는 곳 안쪽으로 정수기와 육수코너가 마주 보고 있다.

물과 육수는 모두 셀프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 대기하는 분들은 육수를 먹지 않도록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실제로 많은 손님들이 셀프로 이용을 하기 때문에 입구의 좁은 공간이 매우 혼잡했다ㅠ

심지어 이곳에 유모차를 세워두신 분까지 있어서 난리도 아니었다ㅠ

매너 좀 지키셨으면...;(

이 부분은 조금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린 창가 좌석에 안내를 받았다.

제일 입구 쪽이고, 화장실 문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파티션 하나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가끔 화장실에서 나오는 분과 눈이 마주칠 수 있다;;;;;

밀면은 음식이 빨리 나오고, 먹는 속도도 빠른 편이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율은 좋았다.

대기자가 많더라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곧 맛있는 밀면과 만두를 맛볼 수 있다^^

사진으로 준비되어 있는 메뉴판에 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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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준비된 탭을 이용해 주문을 하고 바로 결제를 하면 된다.

우리의 선택은 밀면, 비빔밀면, 만두!!

주문을 하자 바로 준비해 주시는 간단한 반찬과 간장, 가위가 나온다.

남편이 온육수를 떠다 주었다.

고기의 향이 꽤 진하게 느껴졌다.

뜨거운 음료를 잘 마시지 못하는 나는 육수가 식기를 기다렸고, 남편은 그 사이에 한 번 더 육수를 가져다 먹었다.

식사가 끝날 때까지 하면 서너 번은 더 가져다 먹은 듯하다.

육수가 참 맛이 좋다고 했다:)

밀면에 넣을 겨자와 식초도 테이블에 놓여있었다.

 

물밀면 먹는 방법 : 기호에 따라 식초와 겨자소스 넣어서 먹기
비빔밀면 먹는 방법 : 기호에 따라 온육수 넣어 먹기

 

비빔밀면에 온육수를 넣으면 면을 비빌 때 조금 더 수월해진다.

물밀면은 냉면과 마찬가지로 선호하는 맛을 식초와 겨자를 추가하면서 맞추면 된다.

밀면 9,

살얼음이 섞인 육수 안에 밀면과 양념, 고명이 예쁘게 올라가 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데 간절히 생각이 나는 맛이다.

밀면 9,

잘게 찢어진 고기 고명 아래로 채 썬 오이와 양념이 풍부하게 밀면을 덮고 있다.

육수를 살짝 부어 면과 소스가 더 잘 어우러지도록 하면 좋다^^

만두 5,

쫄깃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만두피에 육즙 가득한 만두소가 우리 입맛에 너무 잘 맞았다.

왜 이렇게 맛있지?

밀면을 반도 안 먹었는데 만두는 거의 다 먹어 갔다^^;;;

 

매콤 달콤한 밀면의 양념은 중간중간 만두를 먹으면 속이 든든하게 채워졌다.

다소 시원한 밀면과 따뜻한 만두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았다.

만두 두번째 판

결국.. 너무 맛있게 먹던 만두를 한 판 더 추가로 주문을 했다^^

자세히 보면 만두 1개가 더 올라가 있는 걸 확인이 가능하다 ㅎㅎ

앞에 먹던 첫 번째 판에서 남은 1개를 올려놓고 이어서 폭풍흡입을 시작했다.

어느덧 우리의 식사는 마무리가 되었다.

너무 맛있었고, 만두를 두 판이나 먹어서 속이 꽤 많이 든든해졌다 :)

 

부산여행에서 밀면은 필수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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