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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남부

부산 광안리 회+조개구이 맛집 [행복식당] 오션뷰

by 쥴리스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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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산여행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놓치고 있었던 식당이 하나 더 남아있었다.

우린 평일 오후에 차를 가지고 내려갔었는데, 저녁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을 하고 광안리 해변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그래도 바닷가에 놀러 왔는데, 회와 조개구이를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검색을 했고, 우연히 근처를 지나다가 찾게 된 식당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행복식당

 

영업시간 : 16:00 - 2:00
주차 : 어려워 보이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가게는 크지 않고 아담해 보였다.

테라스 좌석은 노포의 느낌도 있고, 바닷가가 보이는 자리로 탐났지만, 자리가 없어서 우린 안쪽 자리에 앉았다.

아쉬웠다..ㅠㅠ

다소 오래되어 보이기는 하지만 깨끗하게 정리가 된 느낌이었다.

역시 안쪽 자리는 여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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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식당에서는 조개와 회를 모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의 선택은 추천 메뉴 중에서 [회+조개구이+매운탕]이 나오는 "중" 사이즈로 주문했다.

조개가 먼저 나왔다.

커다란 키조개 2개와 가리비가 나왔다. 조개 살이 검색했을 때 보던 사진과는 다르게 말라있었다ㅠㅠ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지만, 일단 불 위에 조개를 올리기로 했다.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피곤했던 남편과 나는 허기진 배를 어서 채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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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나온 치즈를 조개 위에 올려서 먹기 위해 함께 구워보려고 했다.

조갯살이 살짝 아쉬웠는데 치즈가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는 것 같았다.

시원한 맥주도 한잔씩 잊지 않고 함께 했다:)

그리고 잠시 뒤에 회가 나왔다.

남펴니가 광어와 우럭인 것 같다고 했다.

아직도 난 생선회를 봐도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다..;;; ㅎㅎ

회는 활어는 아니고 숙성회인 것 같았다.

꽤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았고, 조개구이에 비해서 회는 기대 이상의 맛이었다.

이렇게 완성된 한상차림!

조개구이를 먹으면서 회를 함께 먹으니 꿀맛이었다.

우리는 나름대로 열심히 먹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왔다 갔다 하시면서 유심히 바라보는 눈빛을 느꼈다.

역시나, 잠시 뒤에 치즈를 하나 더 갖다주셨다.

옥수수와 초장을 넣고 쉐킷 쉐킷 섞어주시면서 불 위에 올려서 조개와 함께 먹으라고 알려주셨다.

그렇게 우린 치즈가 두 접시가 되었다.

치즈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나에게는 특별한 서비스가 되었다^^

마무리는 역시 매운탕이 진리인 것 같다.

바닷가가 보이는 테라스 좌석에 앉았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늦은 시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광안리 해변에서 꽤 알찬 저녁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광안리 해변을 조금 걷고 호텔로 들어왔다.

날씨가 좋아지고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가 해제되면서 이전의 일상이 되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버스킹 공연도 하고 개인방송 촬영하는 사람들도 곳곳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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