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편과 판교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어디로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율동공원에 신상 카페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당 율동공원으로 향했다.
나폴레옹 과자점 - 율동공원
영업시간 : 8:00-20:00
주차 : 협소 (율동공원 공영주차장 추천)
나폴레옹 과자점은, 한국 초창기 제과점 중 하나로 1968년 2월에 개점했다. 서울 3대 빵집 중 하나이다.
유명한 빵으로는 단팥빵, 슈크림빵, 사라다빵 등 달달한 빵이 유명하다.
성북본점의 직영 매장은 10여개 정도 운영이 되고 있다.
20대 때 성북동에서 유명했던 베이커리! 나폴레옹 과자점이 율동공원에 단독 건물로 오픈했다.
2023년 4월에 오픈을 한 아주 따끈한 곳이다.
우린 율동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요즘 걷기 너무 좋은 날씨다:)
나폴레옹 빵집은 사진에서 우측길로 쭉 가면 오른편에 나온다.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
꽉 막힌 왕복 2차선 도로에 서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걷는 편이 좋을 것 같았다^^
혼잡한 상황을 대비해 안내해 주시는 분도 계셨다.
역시 만차로 차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폴레옹 주차장은 대략 위 사진 정도로 카페 규모에 비해 협소한 편이다.
10여 대가량 주차가 가능해 보였고, 주말에 몰리는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꽤 갇혀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1층 카페로 들어갔다.
꽤나 높은 천고로 뻥 뚫려있어 면적대비 개방감이 좋게 느껴졌다.
입구 정면으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보이고, 좌측은 카운터, 우측으로는 밖을 보고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었다.
입구에서 우측과 좌측 벽면에 냉장고와 쿠키가 진열되어 있고 그 앞으로 온도조절이 되는 냉장고형 진열대 위에 나폴레옹의 대표빵 3 총사와 식사대용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우측 벽면의 진열대에는 시판용 과자, 디저트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옆에 있는 냉장고에 미니 케이크들이 들어가있었다.
대리석 바닥으로 고급스러워 보였고, 오픈형 냉장고가 아니라서 보기에도 좋고, 위생적으로 잘 관리가 되는 것 같았다.
커피를 못 마시거나 어린이가 있다면 먹을 수 있는 시판용 음료수도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케이크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디자인도 심플하고 예뻤다.
가격은 모두 5만 원대로 꽤 높은 편이었다.
옆으로 조각케이크가 냉장고 안에 진열되어 있었다.
계단 아래로는 소금빵과 단팥빵 등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식빵과 소시지빵도 있었고, 특이한 점은 진열대 한쪽으로 오븐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소금빵 같은 빵들은 진열되어 있으면 식으면서 맛도 함께 없어지기 때문에, 따뜻하고 맛있게 먹으라는 배려같이 느껴졌다.
카페 규모에 비해서 좌석이 많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2층도 1층과 비슷하게 호수방향에 몇 개의 테이블이 있고, 계단 옆 창가 쪽으로 2인용 테이블이 놓여있었다.
1층 창가 자리에 운 좋게 앉았다!
주방은 모두 오픈형으로 한쪽에서는 베이킹을, 한쪽에서는 커피를 제조하는 듯했다.
파트별로 꽤 많은 직원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1층 창밖으로는 호수를 바라보고 앉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강아지들과 같이 온 분들도 많이 보였다. 아무래도 산책하고 들리기 좋은 카페라서 그런 것 같다.
남펴니가 주문해 온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아인슈페너 1잔, 그리고 빵들..
우리 둘인데 음료가 셋이네??
슈크림빵, 소금빵(일반 1, 통밀 1), 샐러드빵 1개
주말이니까 아인슈페너 한 잔 해줘야지!
평일에는 운동과 식단을 최대한 유지하고 주말엔 라테를 꼭 먹는다:)
원래 아는 맛이 제일 무서운 법!
사라다빵은 어렸을 때 엄마가 만들어주시던 맛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역시 수요미식회 나올 만하네!!
안에 들어간 사라다 양도 실하다.
빵도 고소하고 사라다와 잘 어울렸다^^
그리고, 슈크림빵!
슈크림빵은 원래 최애 빵 중에 하나인데, 이 집 슈크림 가득 찬 게 너무 맛있다.
무엇보다도 빵이 두껍지 않아서 더 좋았다:b
5시가 되어가니 손님들이 많이 빠졌다.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니 카페 손님은 확 줄어든다^^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데, 처음에는 빨리 닫는 거 아닌가 했는데 왠지 알 것 같았다.
집에 돌아갈 때쯤 되자 공기도 더 깨끗해진 것 같다:)
빵과 커피를 먹어서 여전히 배가 부르니 산책을 더 하고 싶었다.
하지만, 주차장까지만 걷기로 했다.

주차는 꼭 율동공원 B주차장에 해야 한다! A주차장은 다른 쪽 입구에 있다.
1968년 창업한 나폴레옹 과자점은 서울 3대 제과점의 모태로써
"우리 아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자연의 신선한 재료로 수제의 맛을 선보이는 정통 프랑스식 프리미엄 베이커리입니다.
- 나폴레옹과자점
나폴레옹 과자점은 커피맛집 보다는 빵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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