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시간이 남아서 광안대교가 보이는 카페를 가기로 했다.
남펴니가 폭풍검색을 했는데, 커피도 맛있고 뷰도 좋았던 곳!!
비앤나 커피 - 광안대교 뷰 맛집
영업시간 : 10:00-23:00
라스트오더 : 22:30
주차 : 가능 (15,000원 이상 주문 시 1시간)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골목 안쪽 주차장 입구로 들어갔다.
생각보다 좁은 입구에 살짝 놀랐지만, 지하 주차장공간은 나쁘지 않았다.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벽면에 붙은 안내표시를 보고 들어가니, 귀여운 한옥스타일의 간판이 보인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꽤 운치 있고 좋았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자 시원하게 뻥 뚫린 창가 좌석에 눈이 갔다.
오히려 쨍쨍하지 않은 날씨라서 창가에 앉기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너무나도 흔한 시멘트 건물 안에 있는 카페이지만, 컨셉은 한옥이었다.
독특한 인테리어에 한방차를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여유로운 좌석 중에 우린 창가에 앉기로 하고, 커피 주문을 위해 카운터로 갔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직접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간단하게 비엔나커피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카페 [비앤나커피]에서는 원두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
리뷰참여 시 현금으로 2000원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우린 패스~!!
비앤나커피는 아인슈페너와 그 시리즈가 메인 메뉴였다.
그 외에도 에이드, 논커피 음료, 유기농 티까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건물 외부에 있는 동백꽃 모양의 조형물이 2층까지 올라와 있다.
왜인지.. 잭과 콩나물이 생각이 났다. ㅎㅎ
음료 반납대가 주문하는 곳 옆에 있었다. 음료 픽업과 반납은 셀프!!
물도 준비되어 있어서 마실 수 있다.
한옥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한쪽에 놓여있다.
우중충한 날씨이지만, 한눈에 보이는 바닷가와 광안대교가 꽤 시원해 보였다.
이런 날씨에도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보여서 약간 놀라웠다.
대학원 동기 중에 부산에 사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프로필 사진을 보면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서핑하는 사진이 있었는데, 바로 이거였구나! 싶었다.
꽤 많은 인원이 배우고 있었다. 매우 열심히인 듯 보였다.
남편과 서핑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말만 계속했었는데.. 과연 배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ㅎㅎ
드디어 음료가 나왔다!
남펴니가 주문한 아인슈페너와, 내가 주문한 라떼슈페너. 아이스 음료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아인슈페너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별표시가 되어 있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과테말라 안티구나 원두가 무난하게 맛이 좋을 것 같아서 남펴니는 과테말라로 주문을 했다.
역시 여행을 오면 달달한 커피가 최고다.
여독을 풀어주며 왜인지 모를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든다.
게다가 창밖 배경까지 멋지다니, 힐링의 순간이다.
언젠가 나도 바다 위 보드를 타고 유유히 서있을 순간이 올까?!
패들보드를 정말 언젠가는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는데.. 언젠가 꼭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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