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강원도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황태구이 맛집 [두메산골] 속초

by 쥴리스 2023. 4. 5.
728x90
반응형

 

여기도 어느덧 두 번째 방문이었다.

뷰도 좋고, 한적하고 분위기도 꽤 좋다.

그리고, 소노펠리체, 한화리조트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식사하기 좋았다.

 

두메산골 - 속초
영업시간 : 8:30 - 20: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라스트오더 : 19:30
정기휴무 : 매달 2, 4번째 화요일

 

간판 뒤로 살짝 흐릿하게 울산바위가 보인다^^

아직 안개가 덜 걷혔다.

내비게이션에 두메산골 속초로 검색을 하면 이렇게 주차장 입구에 간판이 보인다.

생각보다 주차장은 넓었다.

2023년 4월 2일

이번 여행은 정말 운이 좋게도 일찍 펴버린 벚꽃나무를 실컷 볼 수 있었다.

두메산골 마당에도 꽤 큰 벚꽃나무가 있어서 식사 전에 가족들과 사진도 찍고 여유를 부려보았다.

외관은 무척 오래되어 보였다.

마치 시골집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식당 입구 한쪽에 금붕어가 있다고 조카가 신이 났다.

함께 아주 잠깐 조카와 함께 금붕어를 보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영업시간은 아침 일찍 시작된다.

브레이크 타임도 있기 때문에 시간 확인을 잘하고 방문해야 한다.

매월 2, 4번째 화요일은 휴무일이라서 운영을 하지 않는다.

식당 안으로 들어갈 때는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야 한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11시 반쯤으로, 체크아웃하고 바로 온 거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많을 시간에는 신발관리가 중요해 보였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소품들이 꽤 토속적이었다. 가마솥은 사용하지 않는 모형인 것 같기도 했지만^^;;;

실내 공간은 생각보다 꽤 넓다.

바닥의 장판마저도 옛 시골집을 떠오르게 했다.

기역자 형태로 큰 유리창이 있어 개방감도 좋고, 식사를 하면서 보이는 식물들이 꽤 기분을 좋게 해 준다.

두메산골 메뉴판

메뉴판이 참 독특했다.

우리는 성인 6명, 어린이 1명이었는데, 황태정식 6인분을 시켰다.

어린이는 밥 한 공기가 나온다고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황태정식에는 황태해장국, 황태구이, 명태 전이 포함되고, 4인기준으로 황태찜이 나온다.

우리도 6인분을 주문했기 때문에 황태찜 1개가 나왔다.

명태전

명절에는 주로 동태전을 먹었었는데, 명태전은 동태전보다 살이 많고 도톰해 보였다.

계란옷을 입고 맛있게 구워져 있어서 조카가 꽤나 잘 먹었고, 어른들 입맛에도 잘 맞았다.

간장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취향 것 간장을 찍어먹어도 좋았다.

각종 밑반찬

장아찌, 나물, 젓갈류로 구성된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온다.

마치 항아리 뚜껑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정갈해 보였다.

반찬들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시원한 배추김치도 맛이 좋았다!

황태찜 (4인에 1개)

보글보글 끓으면서 나온 황태찜은 무척 빨간색으로 나오지만,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많이 맵지 않았다.

황태구이

단짠맵의 조화가 너무 좋았던 황태구이다.

역시 색은 무척 빨갛게 보여서 많이 매울까 봐 걱정을 살짝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맵지 않았다.

사진에는 같은 빨간색이라서 잘 안 보이지만, 더덕도 몇 개 같이 양념구이로 구워져서 나온다.

황태해장국

뚝배기에 나오는 황태해장국은 콩나물과 황태가 보글보글 맛있게 끓어져 나온다.

음식이 나올 때 인원수에 맞게 대접을 가져다주신다.

뚝배기에 나온 황태해장국을 덜어서 먹으면 되고, 옆에 준비된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되는데, 우리는 간이 괜찮은 것 같아서 새우젓을 넣지 않고 먹었다.

이렇게 알찬 식사가 끝났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적당했다.

시골집에 와서 먹는 것 같은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도 좋았다.

나가는 길에 엄마는 황태 10마리도 구입하셨다.

반찬으로 나왔던 황태 양념무침, 깻잎, 오징어젓갈은 따로 판매도 하고 있었다.

창가좌석은 뷰도 좋고, 날씨와 공기가 좋다면 울산바위뷰도 가능해 보였다.

작년에는 가을에 왔다가 갔는데 속초는 서울보다 벚꽃이 늦게 핀다고 하지만, 올 해는 서울과 비슷한 시기에 펴서 얼떨결에 급이 일정을 잡은 이번 여행에 벚꽃구경은 정말 실컷 했다:)

 

황태는,
모든 장기를 해독하여 피로감을 풀어주고 비타민 A가 풍부하여 눈과 간이 좋아지며,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다.
두메산골에서는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쌀, 김치, 고추가루는 국내산만 사용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