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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설악 울산바위뷰 여전한 인기 [더 엠브로시아] in 소노펠리체 델피노

by 쥴리스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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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바로 엊그제 아침에 설악 울산바위뷰 카페에 다녀왔다^^

우연히 큰 계획 없이 떠나게 된 속초 가족여행의 행복한 아침식사 시간이었다.

 

더 엠브로시아 [소노펠리체 델피노]

 

영업시간 : 8:00-21:00

 

오픈 준비중인 [더 엠브로시아]

카페는 아침 8시 오픈이었고, 우리는 7시에 일어나서 양치만 하고 오픈런하기로 했다.

남펴니가 부지런히 일찍 일어나서 7시 15분에 먼저 출발하고, 나는 부모님을 모시고 후발대로 숙소에서 7시 40분쯤 나갔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소노문! 소요시간은 도보 10분정도 걸린다.

소노펠리체 EAST TOWER 10층

소노펠리체 델피노에 묵는 게 아니라면, 이렇게 외부로 걸어가는 편이 가장 빠르다.

EAST TOWER로 들어가서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작년 가을에 남펴니와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었는데, 햇빛이 역광으로 강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울산바위가 역광으로 보이고 우리 얼굴에는 강렬한 햇빛이 비추게 된다.

오후 늦게 오면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오픈런으로 방문해야 좋은 자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8시 정각! 카페 입장이 시작된다.

직원분께서 자리를 먼저 맡으라고 알려주시고, 우리는 줄 서있는 동안 어디에 앉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언니네 가족과 함께 앉기 위해 울산바위가 잘 보이는 테이블 쪽으로 앉았다.

연인, 부부가 온다면 울산바위 방향으로 작은 테이블과 소파 2개가 놓인 자리도 명당이다:)

입장하는 찰라 타이밍 좋게 언니네 가족도 곧 와서 다 같이 자리에 앉았다.

엄청나게 맛있어보이는 빵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다.

우리가 줄 서있는 동안 주방 안쪽에서 직원분들이 엄청 바삐 진열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부지런히 빵을 골라봤다^^ 역시 주문하는 곳 줄도 길게 늘어져있었다.

쇼케이스 안에 케이크도 진열되어 있고, 롤케이크와 시그니처 판나코타도 있었다.

아무래도 울산바위 모양을 갖고 있는 판나코타를 먹어봐야 할 것만 같았다.

울산바위 오렌지 판나코타 9,

크림이 어떻게 저런 모습으로 유지되는지 신기했는데, 먹어보니 거의 아이스크림이었다^^

금가루도 올라가 있고, 눈이 내린 설산같이 보였다.

갑자기 몰려온 안개와 참 잘 어울렸다. 물론, 우리가 생각했던 뷰가 사라져서 살짝 속상하기는 했지만...ㅠㅠ

부모님 테이블에 차려놓은 오미자차+한과 세트와 조카를 위한 사과+당근 생과일주스,

울산바위 모양이 너무 예뻐서 샀던 판나코타를 올려봤다.

음료와 빵이 나오자 갑자기 창 밖이 뿌연 안개로 가득 찼다.

다른 한쪽 테이블에는 사 온 빵들을 늘어놨다.

순서대로 슬슬 접시에 올리고 잘라서 먹을 계획이었다:)

먹기 시작하니 모두들 손이 빨라졌다^^

배고픈 아침이니까 든든히 먹으려도 빵도 다양하게 사봤다.

솔방울 라떼+쿠키 세트 14,

예전에는 집에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내리고 얼려서 큐브라테도 만들어서 먹었었는데, 한참을 귀찮아서 만들지 않았다.

오랜만에 앰브로시아에서 먹어본 큐브라떼.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커피맛도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았다.

8시쯤 안개가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물러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2시간 정도였던 것 같다.

다시 나타난 웅장하고 멋진 울산바위, 너무 멋있다!!

안개가 물러나자 사람들이 점점 창가 쪽으로 모여들었다.

우리도 한쪽 테이블에 모여 앉아서 가족사진도 찍어봤다^^

우리가 일어날 것 같자 아기와 엄마가 와서 일어나실 건지 물어보며 사진도 찍어주셨다.

매우 감사한 일이었다^^ 나름 가족이 다 같이 셀카를 찍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우리가 일어날 때쯤 시간은 거의 10시 반을 향하고 있었다. 

체크아웃 시간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안개가 걷힐 때까지 기다렸는데, 다행히도 10시쯤부터는 안개가 사르르 없어지며 울산바위의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전히 사람은 많았지만 이 정도는 꽤 양호했던 것 같다.

 

여전히 인기가 좋은 울산바위뷰 카페 더 앰브로시아!!
좋은 자리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오픈런은 필수다.
주로 7시 반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히 일어나서 가면 충분이 울산바위뷰를 즐길 수 있다.
커피도 맛이 괜찮고, 빵도 맛있기 때문에 조식으로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부모님이 커피를 안 드신다면, 오미자차도 꽤 괜찮았다 :)

오후에 갔던 [더 앰브로시아]

오후에 갔을 때는 이렇게 명당도 비어있었다.

태양이 강하게 비추기 때문에 아무래도 오전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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