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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오션뷰 로맨틱한 카페 [허니문하우스] 제주/서귀포

by 쥴리스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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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리남 촬영지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제주도의 카페가 있다.

예전에 올인 촬영지이기도 했다고 하는, 로맨틱한 건물이 매력적인 카페이기도 하다.

 

허니문하우스

 

영업시간 : 10:00-18:30
라스트오더 : 18:00
주차 : 여유로움

 

우리는 브런치를 먹기 위해 오전 10시 반쯤에 방문을 했다.

이미 입구에서부터 남다른 느낌이 물씬 났다.

꽤나 오래되어 보이고 나무와 식물들이 탄탄하게 잘 자리 잡고 있었다.

1970-1980년대에 인기 최고의 허니문 호텔이었다고 한다!!

이 날은 다행히 날씨도 아주 맑고 쾌청했다 :)

주차를 하고 넓은 광장으로 보이는 곳을 통해 들어가면 된다.

중간에 이정표가 있기 때문에 길이 헷갈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지금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은 호텔 건물이 왼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큰 나무들과 초록초록한 잎들이 가득한 산책로를 따라서 산책을 즐기며 들어가면

위에서 본 사진과 비슷한 느낌의 건물들이 보인다.

마치 유럽의 어딘가에 와있는 것 같기도 하고, 동남아 어딘가에 와있는 것 같은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귀여운 돌하르방도 입구 양 옆에 서서 우리를 맞이해 준다.

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이어서 지붕 위에서 환하게 햇빛이 들어왔다.

샤랄라 원피스를 입고있었다면 멋진 사진 한 장 건질 수 있었을 듯싶었다:)

완전 포토존!!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조명이 켜져 있기 때문에 들어가는 길은 아늑하게 밝혀줄 것 같았다.

음.. 그래도 맑은 날 오는 게 좋은 것 같다!!

실내는 외관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외부에서 이어지는 흰색 벽과 둥글게 마감이 되어있는 기둥과 아치형(?)의 벽면들이 처음에 꽤나 공들여 지어진 느낌이었다.

그 외 바닥과 주방 쪽은 모두 관리가 잘 되어있는 타일로 마감되어 있었다.

쿠키와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허니문하우스는 샌드위치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에 우린 간단히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기로 했다.

 

허니문하우스 메뉴

 

샌드위치와 피자는 주문이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주문 가능한 시간 오후 4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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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좌석이 여유가 있었다.

창가에 앉으면 이렇게 시원한 오션뷰가 눈앞에 펼쳐진다.

사이드 창가에 앉으면 뻥뷰가 아니라서 우린 살짝 안쪽 테이블에 바다를 보고 나란히 앉기로 했다.

창문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안쪽 테이블에 앉아도 시원한 오션뷰가 가능하다 :)

아이스 7,5   핫 7,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씩 주문했다.

커피맛은 나쁘지 않았다^^

BLT 치아바타 샌드위치 15,

고소한 치아바타를 워낙 애정하는 1인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빵이 너무 맛있었다.

거기에다가 BLT샌드위치라니! 브런치로 손색이 없다^^

샌드위치 크기도 꽤 크고, 반으로 커팅되어 나오기 때문에 남펴니와 반씩 나눠서 먹었다.

가족들과 함께 와서 커피도 마시고 산책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외부에도 좌석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지 않으면 맑은 날 오후에 충분히 앉아있을 수 있어 보였다.

운영시간은 6시 30분까지이고, 라스트오더가 6시이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일몰이 무척 아름답다는 소문이 있는데, 겨울에는 일몰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카페에서 커피타임을 가진 뒤에는 바닷가 쪽에 산책을 나갈 수도 있다.

올레길도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방문을 해서 산책과 티타임을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깨끗한 공기 마시면서 천천히 걸어서 주차장까지 나왔더니 카페에서 먹었던 샌드위치가 금방 소화가 되어버렸다^^

생각보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조용하고 사람도 많지 않았지만, 주말에 방문한다면 꽤 인파가 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서귀포 KAL호텔에 묵으면서 방문하기에 더 좋을 것 같다:)

오후에 산책을 하면서 슬슬 걸어와 커피 한 잔 마시고 노을을 감상하고 다시 숙소로 들어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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