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경기

주말엔 버거홀릭 [방이동 브로버거] 송파 수제버거 맛집

by 쥴리스 2024. 3. 30.
728x90
반응형

한동안 찾아왔던 블테기.. 너무 오래 쉬었다^^;;

최근에 다녀온 버거집을 시작으로 다시 차근차근 기록해 봐야겠다.

 

 

영업시간 : 11:30-20:00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주말엔 X)
주차 : 가게 앞 가능

 

요즘 유난히 남편과 버거를 많이 먹으러 다닌다.

튀김만 아니면 버거는 탄단지가 골고루 갖춰진 좋은 음식이라고!


감튀를 안 먹으면 된다는 이야기.. 하지만 튀김이 빠지면 섭섭하단 말이지...

가게에 들어가면 공간이 양쪽으로 나뉜다.

오른쪽은 큰 테이블을 중앙에 두고 2-4인용 테이블이 놓여있다.

중앙의 큰 테이블에서는 혼자온 고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왼쪽으로는 작은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있었고,

벽 한쪽으로는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요즘은 이렇게 세면대가 놓인 버거집들이 꽤 있는데, 손을 씻을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다.

자리를 맡으면 메뉴판을 갖다 주시는데,

일요일 오후 2-3시쯤 방문했을 당시 좌석도 만석이고 배달이 많이 밀려있는 상황이었다.


우리 뒤로 딱 한 테이블이 더 들어왔고,

그 뒤로 들어오는 손님들은 1시간 이상 대기를 안내받고 되돌아 나갔다.

배달도 많이 밀려있는 듯했다.

반응형

드디어 메뉴판을 받았다!

30-40분 안내를 받았고, 남편과 나는 잘 먹는 편이라 버거 3개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중에 한 개만 세트로 주문하고, 음료는 따로 추가했다.

코시국 이후로 위생관념이 더욱 까다로워진 건 사실이다.

버거집이라도 예외는 없지.

포크와 나이프가 깔끔하게 종이 파우치 안에 들어가 있었다.

선미와 테이 님의 사인이 벽면에 붙어있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1월에 선미쇼에 나왔다고!!!

역시 맛집 인증인 것인가! 잘 찾아온 듯했다 :)


코카콜라 냅킨 케이스가 늘 맘에 든다^^

남편은 콜라, 난 탄산수!!

요즘은 다이어트콜라 아니면 탄산수만 먹게 된다.

여름이 다가오는 걸 부쩍 느끼는 요즘이라서 그런가 보다!


45-50분쯤 지나자 버거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타르타르 치킨버거 Combo (버섯튀김+음료) 10.5+6.5 = 17.0

입맛 꽤나 까다로운 남편의 극찬!

바로 타르타르 치킨버거였다. 추천추천!!!

양파, 피클, 달걀 등이 듬뿍 들어간 타르타르소스가 얹어진 브로버거만의 치킨버거.

아마도 시그니처메뉴가 아닐까 생각한다.

뻑뻑한 식감 없는 촉촉함, 특유의 튀김옷이 버거로 손색이 없었다. 맛있다!!!


건강을 조금 생각해서 주문해 본 버섯튀김은 느타리버섯이었다.

반죽에 간이 잘 배어있어 괜찮았다.

트러플 머쉬룸 버거 10.5

건강 좀 많이 생각하게 되는 요즘, 먹기에 제격인 머쉬룸 버거!

브로버거만의 방식으로 조리한 3가지 종류의 버섯이 들어간 특제 수제버거인데,

생각보다 트러플 향은 아주 조금 났고, 양송이버섯이 아주 자잘하게 썰어 들어가 있다.

세 가지 버섯이라고 메뉴에 적혀있었는데 양송이버섯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베이직 버거 9.8

그래도 기본 버거를 먹어봐야지!

고소한 참깨빵과 소고기 패티, 구운 양파, 토마토, 로메인, 브로버거 특제 소스가 들어간 수제버거다.

이름에 걸맞게 아주 기본스타일의 버거였다.

담백한 맛!!

조용한 식사시간이 시작되었다.

버거 속 재료가 꽤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손으로 들고 먹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 먹기 시작했다 :)

타르타르 치킨버거 속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타르타르소스도 매력적이었다.

마치 에그샐러드가 생각나는 비주얼이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스틱이 꽂혀있는 수제버거집도 많은데,

브로버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스틱이 꽂혀있어서 조금 더 환경을 생각한 느낌도 들었다.

나이프로 썰어서 먹다 보니 땅따먹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푸짐했던 우리의 한 상!

마지막으로 받았던 코울슬로는 서비스로 주신 거였다.

솔직히 버거를 주문하고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받았다는 건.. 오래 걸리긴 했으니까!

코울슬로, 서비스로 받았다.

코울슬로로 녹아버린 우리의 마음~

햄버거를 먹으면서 코울슬로를 함께 먹으니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

깔끔하게 비워진 우리 접시 :)

 

수제버거 맛집 중에 한 번쯤 가보면 좋은 곳이었다.
우리가 먹은 버거 중에 최고를 뽑는다면, 타르타르 치킨버거!!!
감튀가 조금 고민된다면 버섯튀김도 새롭고 건강한 느낌이라서 괜찮았다.
베이직 버거보다는 시그니처 버거를 먹어보면 좋은 버거 맛집이었다^^

 

브레이크 타임 때문에 주말에 가려다가 포기하게 되는 테이 버거집도 조만간 꼭 가봐야겠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