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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

주말엔 소울푸드 즉석떡볶이 못참아 [나도미분식] 하남시청역

by 쥴리스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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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부터 떡볶이가 먹고 싶다던 남펴니를 위해 주말에 즉석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집 근처에는 프랜차이즈 업소밖에 없어서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하남시청역 근처로 다녀왔다.

 

나도미분식

 

영업시간 : 10:00-22:00
주차 : 유료 (3천원/1시간)

 

나도미 분식 주차는 어디에?

네비를 찍고 왔지만,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꽤 동네를 몇 바퀴 돌고 나서야 주차장을 찾았다.

바로 앞에 유료주차장이 있었다.

주차장이 넓지는 않지만 우리가 주차할 공간은 있었고,

컨테이너 사무실 안에 할머니가 계셨다.

주차를 하고 나도미분식 왔다고 말씀드리고 분식집으로 들어갔다.

우와! 진짜 이렇게 생긴 건물은 오랜만이었다.

신도시 근처에 살다 보니 요즘 건물만 보다가 이렇게 오래된 건물을 보니 반갑기도 했다.

사람이 많을까 걱정을 했지만, 비가 오고 궂은 날씨 때문인지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 것 같기도 했다.

실내는 정갈하게 정리가 잘 된 모습이었다.

옛날 느낌이 나서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 좋았다 :)

출입구가 앞, 뒤로 있었고 테이블이 많아서 어디에 앉으면 좋을지 고민을 엄청 했다..

남편은 나보고 선택하라고 하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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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미분식 메뉴

나도미분식 메뉴 추천!

선주문 형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계산대에서 주문과 결제를 먼저 했다.

모듬떡볶이 1개(기본 2인분)와 김말이튀김, 고구마튀김, 라면사리에 달걀을 추가로 주문했다.

튀김도 기본적으로 2개씩 나온다.

물과 앞접시, 단무지, 젓가락은 셀프로 자리에 가지고 와서 앉았다.

떡볶이도 정말 빠르게 나왔다.

떡볶이가 나오면서 계속 배달 알림도 울렸다.

비가 오니까 배달주문을 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역시 떡볶이에 단무지가 빠지면 섭섭한 법이다.

야무지게 남편이 단무지까지 빼먹지 않고 챙겨 왔다 :)

꽤 푸짐해 보이는 모습에 군침이 돌았다.

모둠떡볶이에는 떡, 콩나물, 어묵, 쫄면, 달걀 1개, 야끼만두 1개, 순대와 오징어까지 들어간다.

콩나물과 오징어가 들어가는 즉석떡볶이는 처음이라서 기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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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 나온 고구마튀김과 김말이는 소스 없이 간장을 찍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요즘은 담백하게 먹는 게 좋아서 남편도 나도 간장을 찍어먹었다.

당면으로 쫀득하게 속이 꽉 채워진 김말이가 따뜻하니 간장과 매우 잘 어울렸다.

고구마도 얇긴 했지만 고구마의 맛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튀김은 역시, 너무 맛있다!

떡볶이가 끓기 시작했다.

그래도 튀김을 먼저 먹어서 기다림이 지루하지만은 않았다.

보글보글 끓어서 슬슬 먹기 좋아지는 농도가 되기 시작했다.

라면도 먹기 딱 좋게 익었다.

삶은 달걀 1개랑 라면을 앞접시에 덜었다.

역시 떡볶이에 들어간 라면은 최고다.

후루룩 먹다 보니 남편과 대화도 안 하고 먹은 것 같다.

어느덧 냄비도 바닥이 드러났다.

양념이 살짝 약하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처음에 간이 약했는데 양념장을 더 달라고 하지 않아서 먹으면서 남편과 계속..

양념장이 좀 약하지 않아? 눈빛을 교환했다.

 하지만, 주말 오후에 늦은 점심이었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나도미분식 총평  #솔직리뷰

남편도 나도 살짝 아쉬웠던 점은, 양배추가 전혀 안 들어간다는 거였다.
어렸을 때 먹었던 즉석떡볶이에는 늘 야채가 푸짐히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나도미 분식은 야채가 안 들어가는 즉떡이었다.
그리고, 양념이 약했다.. 처음에 사장님께 양념장을 더 달라고 말씀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둘 다 먹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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